주말효과가 사라지는 평일 첫날인 화요일에 어김없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수도권 재확산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 확진자가 이미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14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9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3일 오후 9시 집계 1천419명 대비 522명 많고, 2천48명의 확진자가 나온 1주 전 같은 화요일(9월 7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859명과 비교해서도 82명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최종 집계는 6일 만에 다시 2천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 주, 즉 9월 7~13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천48명(9월 7일 치)→2천49명(9월 8일 치)→1천892명(9월 9일 치)→1천865명(9월 10일)→1천755명(9월 11일 치)→1천433명(9월 12일 치)→1천497명(9월 13일 치).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790명 ▶경기 600명 ▶인천 162명 ▶충남 78명 ▶부산 41명 ▶광주 38명 ▶대전 35명 ▶충북 35명 ▶울산 31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강원 24명 ▶경북 22명 ▶전북 14명 ▶제주 6명 ▶전남 5명 ▶세종 5명.
수도권 확산세 자체가 최근 커진 데다 이날은 서울의 확진자 수도 급증하며, 수도권 비중이 80%로가지 치솟았다. 앞서 70%대 기록이 이어지다 좀 더 높아진 것이다. 현재 수도권 확진자 수는 1천552명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20%로,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389명이다.
현재까지 서울에서 집계된 790명은 지난해부터 집계를 해 온 이래 서울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직전 나온 최다 기록은 지난 8월 24일 발생한 677명인데, 현재 이미 113명 더 많은 기록이 쓰여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 일일 확진자 집계 최종 기록은 800명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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