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 '말리그넌트' '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 아이, 코코' '토베 얀손'

영화 '말리그넌트'의 한 장면
영화 '말리그넌트'의 한 장면

◆말리그넌트

감독:제임스 완

출연:애나벨 월리스, 매디 해슨, 조지 영

'쏘우', '컨저링'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 공포영화. 폭력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살인 현장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리고 있다. 1993년 시미온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브리엘이 갑자기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의사와 경비원을 죽인다. 의료진은 간신히 그를 제압하고 종양 제거 수술을 시행하는데.

2021년의 시애틀에서는 남편 데릭과 사는 매디슨(애나벨 월리스)이 등장한다. 매디슨은 2년간 3번이나 유산을 한 임신부다. 남편 데릭은 사소한 일로 폭력을 행사해 매디슨의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한다. 그러던 어느날 피를 흘리며 잠 든 그녀는 남편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꿈을 꾼다. 영화는 가브리엘의 정체를 두고 관객과 두뇌 싸움을 벌인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가브리엘의 정체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다. 111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 아이, 코코'의 한 장면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 아이, 코코'의 한 장면

◆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 아이, 코코

감독:야지마 테츠오

목소리 출연:성완경, 이선호, 강은애

포켓몬의 손에서 자라 자신이 포켓몬이라고 믿는 소년 코코가 처음 만나게 된 인간 소년 지우와 피카츄의 친구가 되면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23번째 '포켓몬스터' 극장판 시리즈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주인공 지우와 피카츄,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 코코가 등장한다.

코코는 인간이지만 포켓몬인 아빠 자루도의 손에서 자라 자신이 포켓몬이라고 믿는 소년이다. 지우와 피카츄를 만난 후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간과 포켓몬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세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부숲의 심장인 치유의 샘에 닥친 위기를 모두 힘모아 맞서고 넘긴다. 신비로운 자부숲 정글의 모습은 물론 각양각색의 포켓몬들이 등장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99분. 전체 관람가.

영화 '토베 얀손'의 한 장면
영화 '토베 얀손'의 한 장면

◆토베 얀손

감독:자이다 베리로트

출연:알마 포위스티, 크리스타 코소넨

하마를 닮은 귀여운 트롤 캐릭터인 무민을 창조해 낸 핀란드 미술가이자 삽화가인 토베 얀손의 삶과 예술을 그린 핀란드 영화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예술가 토베(알마 포위스티)는 삽화 의뢰로 알게 된 연극 연출가 비비카(크리스타 코소넨)와 강렬한 사랑에 빠진다. 토베는 자신의 캐릭터 무민을 연극 무대에 올리고 시청 벽화를 그리며 인정받기 시작한다.

토베 얀손은 아동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과 핀란드 최고 훈장을 수상한 것은 물론 화가,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 극작가, 무대 연출가 등 다방면으로 예술성을 뽐냈다. 하지만 대중에게는 무민 이외의 작품이나 작가 자신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예술가 토베 얀손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영화다. 102분. 15세 이상 관람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