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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2021년 소방공무원 경력채용 7명 합격 쾌거

최근 대구보건대학교 창의관 2306호에서 열린 소방공무원 합격자 간담회에서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최근 대구보건대학교 창의관 2306호에서 열린 소방공무원 합격자 간담회에서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1년 소방공무원 경력채용에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소방안전관리과 출신 학생 7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소방공무원 경력채용은 전국 95개의 소방관련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총 118명을 모집했다. 전국 대학 해당 학과 평균 배정인원은 1.2명으로, 대구보건대는 이를 훨씬 뛰어넘었다.

대구 최초로 개설된 소방안전관리과는 29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소방공무원 397명을 포함해 2천554명의 소방기술자, 소방공무원을 배출하며 소방분야의 최고의 학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합격한 박훈(2021년 졸업)씨는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시험 준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졸업과 동시에 합격해 기쁘다"며 "화학구조대에서 근무하며 울산이 화재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경북소방본부에 합격한 김채은(2021년 졸업)씨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강원도 횡성에서 대구로 진학해 재학 중에도 꾸준히 체력시험을 준비하며 합격을 위해 노력했다"며 "학교에서 배운 소방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우리나라를 책임지는 최고의 소방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최영상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성실하게 임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고 근무여건이 좋아져 소방공무원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관리과는 최근 동문 소방공무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소방공무원에 합격한 선배들의 학습 노하우와 수험 정보들을 후배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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