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태풍 '오마이스'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서준 포항지역 장병에게 해당 지역의 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이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포항시는 15일 추석 명절을 맞아 국토방위 수행과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가장 많은 태풍 피해를 입어 군 장병이 대거 투입됐던 죽장면 사과 등으로 꾸려졌다.
포특사에서는 지난달 24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죽장면과 구룡포읍, 장기면 등에서 2주간 1천500여 명의 장병이 나서 대민지원에 힘을 쏟은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재난상황에 언제나 한걸음에 달려와 지원해주는 군 장병 덕분에 태풍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면서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늘 지역사랑을 먼저 실천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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