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준공 오픈식 및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기부식

아진산업, 음압격리실 건립 위해 2억6천500만원 내놔
감염병 치료 위한 전실을 갖춘 1인실 2개, 2병상으로 구성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좌)가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건립을 위해 2억6천500만원을 내놨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좌)가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건립을 위해 2억6천500만원을 내놨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은 15일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준공 오픈식 및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기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건립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의 기부를 통해 이뤄질 수 있었다. 서 대표이사는 음압격리실 건립에 필요한 자금의 절반가량에 달하는 2억6천500만원을 흔쾌히 내놨다. 그 외에 국고 2억원과 대구파티마병원 자부담 1억원이 추가 투입됐다.

이번에 만들어진 음압격리실은 전실을 갖춘 1인실 2개, 2병상으로 구성됐으며,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을 갖췄다.

대구파티마병원 관계자는 "서 대표이사는 지난 6월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으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보니 기부금 전달 행사를 하지 않기를 원하셨지만, 병원 측의 간곡한 부탁으로 음압격리실 오픈식에 맞춰 기부금 전달식을 뒤늦게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이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가 내놓은 2억6천500만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응급의료센터 음악격리실을 준공하고 15일 오픈식을 가졌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이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가 내놓은 2억6천500만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응급의료센터 음악격리실을 준공하고 15일 오픈식을 가졌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이날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축하인사 및 테이프 커팅식,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 후원 현판 제막식, 음압격리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골룸바 수녀)은 "멋진 응급의료센터의 음압격리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감염병 전담기관으로서 국가 공중보건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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