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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창무술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스포츠대회 모델

2021 평창무술선수권대회 모습
2021 평창무술선수권대회 모습

'2021 평창무술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스포츠대회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무술선수권대회(주최: 사단법인 문화교육재단/주관: 평창무술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후원: 평창군)'는 초등부터 일반부까지 약 300여명에 달하는 출전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및 대회 관계자 등 참가자 전원에 발열체크, PCR 검사 등을 완료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고, 혹시 모를 감염예방을 위해 전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주최 측 역시 경기장, 대기실 등 대회가 진행된 국민체경기장 전역을 비롯해 선수들의 이동 동선 등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방역활동을 전개하며 감염사태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경기내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출전선수 및 관계자들이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겨를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집중했다" 며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평창무술선수권대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스포츠대회 운영의 모범사례로 부각될 수 있도록 대내외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전통무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교류를 통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 '무예를 하나로! 세계를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매년 진행되어온 세계무술선수권대회를 대체해 국내대회로 진행됐다.

태권도, 합기도, 택견, 검도, 특공무술, 격파 등의 종목이 채택됐으며, 경기도 이천 청우관(지도자 정계훈)이 최종 1위에 올랐다. 2위는 서울시 키즈아이 교육관(지도자 김태희)이, 3위는 강원도 경무관총본관(지도자 장윤진)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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