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소식이 전해진 우리나라의 세계 7번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발사 성공을 언급,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스마트 자주국방'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 7번째 SLBM 성공, 자주국방 실현에 성큼 다가선 쾌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우리 해군이 SLBM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 SLBM 전력화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며 "SLBM은 잠수함의 은밀성에 탄도미사일의 파괴력이 더해져서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는 전략무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강군'을 만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쾌거는 자주국방을 위해 다년간 노력해온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거둔 결실"이라고 평가하면서 "자주국방을 위한 국방비 증액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제 등 문재인 정부가 꾸준히 일궈온 성과는 대한민국 자주국방사에 큰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지사는 문재인 정부에 이어 다음 정부에서도 자주국방을 위한 노력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전략 경쟁과 일본의 우경화 등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그 누구의 편도 아닌 국민의 편을 드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자주국방 실현은 절실한 과제"라고 진단하면서 "이재명이 하겠다. 스마트 자주국방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동북아 평화공존의 길을 우리 손으로 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SLBM 잠수함 발사 시험을 참관한 후 "오늘 여러 종류의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의 성공을 통해 우리는 언제든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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