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동안 제주도로 향하는 관광객이 20만명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까지 겹치며 작년 추석연휴보다 방문객이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항공기와 선박을 통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각각 2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16일 예상했다. 협회는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항공편과 여객선 결항이 이어지면 입도객 수는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올해 제주도 관광수요는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28만1천명에 달했다. 올해는 추석 연휴 동안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진 영향이 적잖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기간 소규모로 고향 방문을 유도하고, 출발 전 예방접종 또는 진단검사, 귀가 후 증상 관찰과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도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17∼23일 일주일간은 가정 내 모임에만,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시 최대 8명까지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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