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미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가 이날 오후 2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표결한 결과 재석의원 208명 가운데 찬성 184명, 반대 19명, 기권 5명이 나와 가결 처리됐다.
오 후보자는 이기택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 제청됐다. 그는 이리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창원지법과 부산지법,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쳤고,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서 근무 중이다.
앞서 여야는 전날인 1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고 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오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법률과 양심에 따라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공정하게 행사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의 핵심이 판결을 통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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