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가하는 '빈집' 문제 해결책은?" 한국부동산원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작

총상금 1천250만원 규모… 지자체 등 단체, 실제 활용 사례 등도 공모 가능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는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는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인구구조 변화, 도심공동화 현상 속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빈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한국부동산원은 빈집에 대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며 한국국토정보공사, 건축공간연구원이 후원한다. 국민 누구나 공모를 통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해 마을텃밭,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거나, 새로운 주택으로 정비하는 등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는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빈집에 대한 활용 아이디어 뿐 아니라, 빈집을 지역명소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제 사례도 공모대상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지자체, 공공기관 등)는 올해 11월 12일까지 아이디어 기술서, 설계도,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면평가·현장실사를 통해 창의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대상 1명(팀), 최우수상 3명(팀), 우수상 6명(팀) 등 총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11월말까지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2월에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는 '도시재생한마당' 행사에 전시되며, 모두 1천25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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