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석 연휴에 여기 어때요”…볼거리 가득한 대구 섬유‧패션업계

대구섬유박물관 18~22일 추석 문화행사 진행
펙스코는 개관 맞아 기념 전시 마련

대구섬유박물관 추석 문화행사 포스터. 대구섬유박물관 제공
대구섬유박물관 추석 문화행사 포스터. 대구섬유박물관 제공

추석 연휴를 맞은 가운데 대구 섬유패션업계가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심이 쏠린다.

대구 동구 봉무동에 있는 대구섬유박물관은 18일부터 22일까지(추석 당일 휴관) 추석 문화행사 'ON가족 추석 나들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행사기간 중에는 대구섬유박물관 특별전 '대구 섬유, 우리 삶을 바꾸다'가 열려 섬유도시 대구와 대표 제품을 통해 변화된 우리 삶을 조명한다. 이에 대구섬유 관련 근현대 자료, 사진, 영상 등 300여 점이 전시된다.

추석 연휴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8~19일 박물관 1층 섬유창작소에서는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유료로 진행한다. 오는 20, 22일에는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박물관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체험꾸러미를 제공한다. 박물관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개인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글을 게시하면 된다. 포토존은 두 곳으로, 포토존에 따라 체험꾸러미를 다르게 받아 갈 수 있고 중복참여가 가능하다. 선착순 하루 30명에게 무료 제공한다.8월말부터 사전 오픈 형태로 운영을 이어온 '패션-문화 복합공간' 펙스코(FXCO)에서도 특색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는 10월 1일 공식 오픈을 앞둔 펙스코 전경. 펙스코 제공
오는 10월 1일 공식 오픈을 앞둔 펙스코 전경. 펙스코 제공

북구 유통단지에 위치한 펙스코는 개관을 기념해 세 가지 테마의 전시(추석 당일 휴관)를 준비했다. 섬유를 모티브로 작가들의 감성을 더한 작품을 선보이는 'Textile &Sensibility', 작가들이 동물을 소재로 회화, 세라믹, 키네틱 아트의 형식으로 동물의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한 'Animal Love' 등이다.

뿐만 아니라 펙스코에는 신진 디자이너‧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이 입점한 편집 매장과 다양한 맛집이 모인 식당가도 모여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장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펙스코의 가상현실(VR) 투어로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VR투어는 펙스코몰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장할 수 있으며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펙스코 내부 공간을 실제로 둘러보듯 살필 수 있다. 해당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소개가 제공되며 VR투어 내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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