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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토론회서)조국 가족 수사, 과잉 수사라고 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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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정경심. 연합뉴스
홍준표, 조국, 정경심.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국회의원이 16일 열린 국민의힘 컷오프 통과 8명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를 두고 '과잉 수사'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일종의 해명을 내놨다.

홍준표 의원은 토론회 종료 후인 이날 오후 7시 33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거나 불입건하는 것이 제가 검사를 할때 관례였다"며 "그래서 조국의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사건에서 조국이 '내가 책임지고 구속될테니 내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했다면, 그 사건은 조국 구속으로 마무리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이 사내답지 못하게 빠져나가려고 하는 바람에, 그를 압박하기 위해 부인(정경심 동양대 교수), 동생(조권), 사촌(조범동)을 줄지어 구속하고 딸(조민)까지 문제 삼은 것"이라고 덧붙이며 "저는 그 사건을 그렇게 본다"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그래서 과잉 수사라고 말한 것이고, 법이 아무리 엄중하다 해도 그렇게 한 가족 전체를 짓밟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결코 조국 수사가 부당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어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그건 제가 검사를 할 때 가졌던 수사 철학이었다"고 부연했다.

같은 맥락에서 홍준표 의원은 '조국 사태'가 불거진 초기인 지난 2019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조국 전 장관을 두고 "사내 새끼가 아니다"라고 한 바 있다. 홍준표 의원은 당시 "나는 내 각시를 그런 식으로 내몰지 않는다. 내가 왜 조국에게 화가 났겠는가"라고 이유를 들었다.

아울러 지난 6월 28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청년 정책 토크쇼에서도 "조국 사태 때 (내가)조국이 보고 '그 새끼 사내새끼 아니다'(라고 했다)"며 "잘못했으면 자기가 (감옥에)들어가야지 각시가 들어가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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