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스피 새 기대주 현대중공업, '따상'은 실패

위아래로 20% 출렁이다 시초가 11만원대에서 마감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 중인 액화수소운반선의 개념도.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 중인 액화수소운반선의 개념도.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시장점유율 기준 세계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상장 첫날 '따상'에는 실패했으나 공모가를 86% 웃도는 11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처음으로 나온 현대중공업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후 상한가로 올라가는 '따상'에는 실패했다. 시초가는 11만1천원으로 공모가 6만원의 2배에 육박했으나 장 시작 3분만에 18% 이상 내린 9만1천원까지 떨어지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시장가는 오전 9시 30분쯤 13만5천원까지 급등했으나 점차 등락폭을 줄이며 11만원대 초반으로 수렴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9천427억원으로 코스피, 코스닥 전체 1위였다.

현대중공업의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9조8천982억원으로 코스피 보통주 중 42위에 올랐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475억원, 422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1천866억원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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