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드라이브 스루(차에 탄 채로 쇼핑하는 방식)로 17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진 '2021 문경오미자축제'에 차량 3천여 대가 몰렸다. 사흘 동안 판매된 생오미자는 30t, 3억2천700만원어치에 이른다.
축제를 앞두고 TV홈쇼핑을 통해서는 당절임 등 오미자 가공제품 50t, 17억원어치가 추석 물량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줬다고 22일 문경시가 밝혔다.
경북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 일원에서 열린 올해 축제도 개·폐막식 등 특별한 행사 없이 진행됐다.
올해는 이른 봄 저온과 냉해피해가 발생해 지난해에 비해 오미자 생산량이 44% 감소했지만 축제 매출은 지난해 축제와 비슷했다.
시중에서 ㎏당 1만1천원인 생오미자를 10%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하면서 구매자에게는 테이크아웃 오미자에이드, 파우치 등을 선물해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 관계자는 "감염병 방역지침에 따라 판매장 입구에서부터 차량 CCTV를 촬영하고, 탑승객 체온 등을 체크했다"며"비대면 판매행사였는데도 많은 분이 맛있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소문난 오미자 구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했다.
한편, 전국유일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문경시는 900여 농가가 752ha에서 오미자를 재배, 전국 생산량의 절반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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