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추석 연휴 마지막날 화이자 백신 462만5천회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옮기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옮기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화이자 사와 직접 계약해 구입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일부인 462만5천회분이 내일인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참고자료를 통해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462만5천회분이 22일 오전 11시 30분쯤 대한항공 KE9518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화이자와 6천600만회분 백신을 직계약했다.

이 계약 물량이 매주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올해 상반기에만 모두 700만2천회분 도입됐다. 이어 지난 7, 8월에 총 1천408만3천회분이 들어왔고, 이번 도착분을 포함해 9월에는 모두 1천593만3천회분이 도입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22일 누적 기준, 화이자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백신 국내 도입 물량은 7천385만회분에 달하게 된다.

우리 정부는 개별 제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 등을 통해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5종 백신 총 1억9천490만회분을 확보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청와대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20일(현지시각) 정상회담 결과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 100만 도즈(50만명 접종분)를 영국으로부터 가져온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국 백신 스와프(교환) 협의에 따라서다.

이는 추석 연휴 후인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mRNA 계열 백신으로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있다.

영국에서 이번에 들여오는 백신 물량은 미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 18~49세 연령대 국민 2차 접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 백신 교환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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