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文, 화이자 회장 만나 내년 백신 추가 구매 및 조기 공급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f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f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가운데) 일행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가운데) 일행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왼쪽 두번째) 일행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왼쪽 두번째) 일행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 사 앨버트 불라 회장과 접견, 내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및 조기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뉴욕 시내 한 호텔에서 불라 회장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그간 한국에 안정적으로 백신 공급을 해 준 화이자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이어 화이자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 개발로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의 희망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출연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언급, 대한민국이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구입하는 방안에 대하 불라 회장과 의견을 나눈 것이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불라 회장에게 백신 조기 공급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을 소개, 한국과 화이자가 팬데믹 조기 종식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제안했고, 이에 불라 회장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우리 정부는 내년도 백신 3천만회 분을 구입키로 지난 8월 화이자와 계약한 바 있다. 그런데 이날 회동에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를 다룬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화이자 백신 462만5천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기 전날 전해진 소식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21일) 참고자료를 통해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462만5천회분이 22일 오전 11시 30분쯤 대한항공 KE9518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화이자와 6천600만회분 백신을 직계약했는데, 이 계약 물량이 매주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올해 상반기에만 모두 700만2천회분 도입됐다. 이어 지난 7, 8월에 총 1천408만3천회분이 들어왔고, 이번 도착분을 포함해 9월에는 모두 1천593만3천회분이 도입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외교' 행보는 이번 방미 일정 중 또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백신 교환에 따라 우선 mRNA 계열 백신 100만 도즈를 추석 직후 한국에 도입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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