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 삼성라이온즈가 불 붙은 롯데자이언츠 타선에 침몰했다.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삼성은 8대17, 큰 점수차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대체 선발 이재희를 시작으로 불펜진을 대거 마운드에 올렸지만 무기력하게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대패했다.
이날 이재희는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올렸지만 3회말 롯데 전준우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기세를 잡았고 6회말과 7회말 각각 5점, 7점을 올리며 경기가 완전히 롯데 페이스로 돌아섰다.
삼성은 구자욱과 김상수의 각각 솔로 홈런으로 응전했지만 점수를 따라붙이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삼성 불펜진이 경기 후반 롯데 타선을 억제하지 못하고 허망하게 대량 실점을 허용한 것이 패착의 원인이었다.
이제 삼성은 23일부터 이틀간 LG트윈스와 리그 2위 자리를 두고 2연전을 펼친다. 현재 리그 2위인 삼성과 그 뒤를 쫓는 LG는 1경기차로 LG는 이민호를 선발로 내세워 순위 뒤집기에 나선다.
부산 원정에서 승리 후 패배를 기록한 삼성, 반대로 대패후 다시 대승을 거둬들인 LG 두 팀중 누가 2위 다툼에서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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