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 2022 신설학과]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기존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 성과 축적
설계 시공·전시 디자인 등 인테리어 전반 교육

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전용 실습실서 실내건축 현장전문가 지도를 받고 있다
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전용 실습실서 실내건축 현장전문가 지도를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가 인테리어 디자인, 시공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목표로 인테리어디자인과를 개설했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은 78명이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실내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 교육을 집중하고자 기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에서 분리, 개설됐다. 특히 설계 시공과 전시 디자인을 아우르는 인테리어 전반을 교육한다는 점을 차별화했다.

앞서 영진전문대는 5년 전부터 국내 실내건축 도급 1위 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과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실시해온 바 있다.

이지훈 인테리어디자인과 교수는 "인테리어디자인 분야 톱10 회사는 대다수가 수도권에 있다. 이들 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도권 대학들과의 경쟁에서 우리 대학이 선점한 우위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는 차원에서 학과 신설이 절실했다"며 "기존 실내건축시공관리반에서 배출된 인재에 대해 기업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학과 개설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가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목표로 인테리어디자인과를 개설했다. 사진은 이 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설계, 시공한 호텔 실내 전시실을 배경으로 이지훈 지도교수(왼쪽)와 함께 한 모습
영진전문대가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목표로 인테리어디자인과를 개설했다. 사진은 이 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설계, 시공한 호텔 실내 전시실을 배경으로 이지훈 지도교수(왼쪽)와 함께 한 모습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스마트(SMART)' 모듈형 교육시스템을 적용했다. 인테리어디자인과 시공관리, 목공, 전시디자인전공은 '다분야 소수인력 양성체제'를 기반으로 직무별로 세분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테리어디자인과 졸업 시 인테리어 설계직, 시공관리직, 전문 목공기술직, 3D그래픽 관련직 그리고 전시디자인 전문직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영진전문대가 국내 실내건축공사업 도급순위 상위 10위권 기업체와 협약을 맺고 있는 덕분에 취업은 물론 경력을 쌓은 뒤 창업이나 프리랜서로도 도전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이 교수는 "실내건축시공관리반을 운영해온 결과, 대구경북권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우리 대학 출신은 0순위로 채용하는 분위기"라며 "인테리어디자이너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우리 과가 닦아놓은 길은 분명히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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