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설 베이브 루스의 한 시즌 두자릿 수 홈런·승리라는 진기록이 103년 만에 경신될 지 주목된다.
그 대기록에 다가서는 주인공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다.
그는 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이절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이는 2021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2021 홈 마지막 경기, 오타니가 마운드에 선다'고 알렸다.
오타니는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으로 타자로서도 타율 0.257에 45홈런, 95타점, 95득점, 23도루로 맹활약중이다.
오타니가 오는 27일 시즌 10번째 승리를 거둔다면 루스를 이어 103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루스는 1918년 투수로 13승, 타자로 홈런 1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다시 기회를 얻었다.
오타니는 45홈런으로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46홈런으로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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