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 육상전문 지도자와 심판 양성 교육의 요람이 될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조성된다.
예천은 '2022년 예천 아시아U20 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양궁에 이어 대한민국 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현재 예천읍 종합운동장 부지에 조성하는 육상교육센터 설치 관련 내용의 예천군 관리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1월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한 공모를 통해 얻은 성과다. 총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연면적 5천660㎡에 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훈련센터는 육상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육상전문 지도자 교육과 심판 양성 교육, 외국지도자 강습 교육,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장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예천지역과 전국의 육상인들에게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매년 전국의 육상 지도자와 선수, 심판 등 2만~3만 명이 센터를 찾고 여기에 기존 전지훈련 인원과 각종 대회 참가 인원까지 합하면 매년 16만여 명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파악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연 300억 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군은 예측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에는 돔 육상훈련장, 실내·외 연습경기장, 체력단련장 등이 갖춰져 있어 이미 많은 전국 육상선수들이 전지 훈련장소로 예천을 찾고 있다"면서 "육상교육훈련센터까지 조성되면 육상인을 위한 인프라는 물론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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