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학생 건강 챙기기와 인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사업비 1억 원을 투입, 지역 9개 고등학교 학생 3천87명에게 홍삼스틱(1인당 25회)을 간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서 등교를 계속 할 수밖에 없는 고등학생들의 체력과 면역력 증진, 건강한 성장, 잠재적 소비층 확보, 풍기인삼의 소비증대와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영주시 자체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홍삼간식은 지역에서 재배한 풍기인삼을 가공한 홍삼 제품으로 홍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쓴맛이 완화된 스틱 형태로 만들어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하기가 쉽다. 홍삼 스틱 제공업체는 영주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고3 수험생을 둔 김모(49) 씨는 "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스틱을 간식으로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학생들의 체력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홍삼간식 지원사업은 지역특산품인 인삼 소비 확대는 물론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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