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군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 주목된다. 축구, 육상, 배드민턴, 배구는 물론 파크골프, 농구, 수영, 야구, 궁도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돼 군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성주군 대표 체육시설인 성주별고을체육공원은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풋살장, 궁도장 등이 갖춰진 생활체육의 메카다. 관람석 2천995석, 인조잔디구장과 육상트랙이 있어 각종 체육행사와 축구, 육상 등의 경기가 가능하다. 또 배드민턴, 배구 등 실내경기와 실내행사에 적합해 동호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별고을체육공원서 만난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데는 운동이 딱이고, 성주는 각종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운동으로 스트레스 풀기에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특히 인근에 추진 중인 별고을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이 2023년 완료돼 파크골프장, 다목적구장, 농구장, 보드장, 야구연습장, 스포츠클럽 등이 들어서면 별고을체육공원과의 시너지 및 시설의 집적화로 생활체육 저변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성주읍 도심에 있는 성주국민체육센터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는 성인풀 6레인과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과 150여대의 운동기구를 보유한 헬스장이 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 한해 6만6천228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로 이용 중인 성주체육관도 도시재생 뉴딜사업(2단계)으로 리모델링되면 도심에서의 실내경기와 행사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성주생활체육공원은 테니스장, 정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이 구비돼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확보, 전천후 테니스장 조성을 앞두고 있다.
성주군 노령인구는 전체의 32%인 1만4천여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고, 실버세대의 대표적 체육활동인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다.
성주군은 이에 발맞춰 일찌감치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 36홀 규모의 선남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성주·용암·수륜·벽진·초전에 각 9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고, 10월이면 가천 파크골프장도 완공된다.

내년 착공 예정인 선남 반다비문화체육센터는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문화체육시설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반다비센터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가 결합된 생활SOC복합화시설이다. 다양한 체육과 문화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이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정 목표인 '군민중심 행복성주'는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면서, "성주군민이면 누구나 운동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정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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