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7기 입학식… 활발한 교류

27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7기 입학식 및 개강식에서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해 17기 신입생, 총동창회 임원, 각 기수별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경북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는 모임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가 27일 17기 회원을 맞이하고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1년 하반기 개강식과 함께 열린 17기 입학식에는 새롭게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가족이 된 17기 회원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 입학한 16기 회원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회원, 매일신문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지금 겪어보지 못한 시대를 살고 있다. 만나서 대화하고, 친교를 나누고, 서로를 도와주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다는 것이 인간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코로나19가 알려줬다"며 "이것이 어쩌면 매일 탑 리더스를 운영하는 가장 큰 동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서로 조금이나마 더 깊이 알아가고 친교를 나누면서 서로를 풍요롭게 하고 큰 도움이 되는 만남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을 맡은 진덕수 대홍코스텍㈜ 회장은 "매일 탑 리더스는 1기에서 16기까지 선배들이 놀라운 인맥과 끈끈한 협동심으로 결성돼 있어 늘 자랑스럽다"며 "짧으리라고 생각했던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로 바뀌어 대유행을 하며 많이 힘드시겠지만, 매일 탑 리더스 특유의 역량을 발휘하면 슬기롭게 잘 극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는 1년에 걸쳐 30주 안팎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경북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단순히 양질의 강의를 듣는 것을 넘어 서로 활발히 교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장이다. 국내 최고 수준 강사진의 강의와 총동창회 차원의 끈끈한 관리가 강점이다.

이번 학기에는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의 'K-MUSICAL의 비상'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의 '세계와 함께해야 할 대한민국 원자력'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의 '국제자산운용, 한국자산운용' ▷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의 '명리사주 이야기' ▷유경희 미술평론가 겸 아트스토리텔러의 '내 안의 예술가를 창조하라'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의 '은퇴가 없는 삶'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의 '중국 고전으로 배우는 소통의 리더십-EBS 한시기행의 주인공'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의 '역사 속 유대인 이야기'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대한민국'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의 '여론조사로 보는 20대 대선' ▷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의 '대구 아파트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최덕술 성악가의 '영화 속 오페라 이야기'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