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126명 확진, 외국인 지인모임 76명 추가…경북 75명 [종합]

베트남인 지인모임 관련 76명 추가돼 누적 412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25일 오전 대구 두류야구장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25일 오전 대구 두류야구장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에서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26명이 발생했다.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닷새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6명은 베트남 지인 모임 관련이다.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서구 소재 노래방 등 2개 업소에서 일한 베트남 출신 여성 종업원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된 이후 이들 업소를 방문한 베트남 손님과 종업원, 지인 모임, n차 감염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412명으로 늘었다.

서구 내당동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7명이 더 나와 관련 누계는 57명이 됐다.

또 2명은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으로 분류됐다.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같은날 경북에서는 확진자 75명이 추가됐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포항 32명, 경산 10명, 경주·칠곡 각 7명, 고령 4명, 안동·구미 각 3명, 김천·상주·영주·성주 각 2명, 영천 1명이 늘어 총 8천183명이다.

포항에서는 유흥주점과 관련해 종사자, 이용자 등 19명이 감염됐다. 지난 23일 첫 확진 이후 누계가 23명이 됐다.

또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6명이 확진돼 역학조사 중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2명과 기존 확진자들 가족 등 5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대구지역 결혼식 참석자 3명과 기존 확진자들 지인 등 7명이 감염됐다.

칠곡 7명 중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6명은 확진자들 지인 등이다.

경주에서는 감염경로 불명 2명과 확진자들 지인 등 5명이 확진됐다.

고령 4명과 안동 3명, 김천 2명, 상주 2명, 영천 1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들이다.

구미 3명 중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나머지는 확진자들 가족이다.

영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서울 확진자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주에서는 감염경로 불명 1명과 지역 확진자 가족 1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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