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7.3%p 오차범위밖 우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아시아경제이 여론조사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6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두 사람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6.6%가 홍 의원을, 39.3%가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그 외 후보'는 7.5%, '없음'은 5.7%, '잘 모름'은 0.7% 등이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18~29세(52.5%), 30대(51.5%), 60대 이상(49.8%) 등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 이 지사는 40대에서 57.9%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이 지사가 광주·전북·전남(69.1%) 등 호남에서, 홍 의원이 대구·경북(63.4%), 부산·울산·경남(54.7%), 서울(45.1%), 경기·인천(48.7%) 등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