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이 골질환·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지난 24일 정액기술료 1억원을 받고 기업에 기술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첨복재단은 영남대와 공동 개발한 '인간 경막외 지방 조직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골질환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기술'을 셀렉소바이오에 이전했다. 셀렉소바이오는 2021년 대구시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설립된 대구 지역기업이다.
서민수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팀장과 이근우 영남대 의대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세포 간 정보를 전달하는 엑소좀이 염증 유발을 억제하고 골질환을 개선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해당 물질이 염증 유발인자의 발현을 줄이고, 항염증 인자 발현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골질환 증상을 개선하는 마이크로RNA(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가 다량 포함돼 골질환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양진영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재단이 기술개발을 함께한 연구자의 창업을 지원한 다음 기술이전까지 이루어 낸 것"이라며 "재단과 대구시가 연계해 치료제를 찾아내 창업부터 후속지원까지 진행한 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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