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의 판소리 완창: 강산제 심청가' 공연이 10월 2일(토)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김영자 명창은 3시간 30분에 걸쳐 강산제 '심청가'를 완창한다. '강산제'는 전설적인 소리꾼이자 서편제의 시조로 알려진 박유전 명창이 전남 보성군 강산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유파다. 서편제의 구성짐과 동편제의 웅장함이 어우러지며, 맺고 끊음이 분명해 절제된 소리가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심청가'는 뛰어난 음악적 형식미는 물론 불필요한 아니리(사설의 내용을 일상적인 어조로 말하듯이 표현하는 것)를 줄이고 이야기 전개가 탄탄해 많은 명창으로부터 잘 짜인 소리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조용수(국립창극단 단원)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이 전후반 나눠 고수로 나선다.
대구 출신인 김영자 명창은 정권진, 김소희, 성우향, 정광수, 박봉술 명창을 사사했으며, 1985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대회 판소리 명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2020년 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전석 1만원. 티켓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artcenter.daegu.go.kr),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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