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한 다국적 연구진들이 국제저명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 네팔, 필리핀, 파키스탄 등에서 영남대로 유학 온 글로벌 인재들은 영남대 화학공학부 유기소재합성연구실(지도교수 이용록)에서 수학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들은 최근 1년간 11편의 논문을 상위 10% 이내 국제저널에 게재했고, 논문들 중 일부는 해당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인도 출신의 톰발 라주 시타람(Thombal Raju Sitaram) 박사는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방향족 고리 베타-하이드록시 그룹 도입' 연구 결과를, 네팔 출신의 데브코타 쉬리다르(Devkota Shreedhar) 박사는 '루테늄 촉매를 이용한 생리활성 물질 인돌 위 아마이드 그룹 생성' 연구 결과를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케미칼 사이언스(Chemical Science)'에 각각 게재했다.
또 파키스탄 출신인 아크탈 무하마드 사이드(Akhtar Muhammad Saeed) 박사와 잠셰드 사나(Jamshaid Sana) 박사는 선크림에 활용 가능한 '2-하이드록시벤조페논 유도체 합성' 연구와 '인듐 촉매를 이용한 생리활성 물질 피리딘 합성' 연구 결과를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그린 캐미스트리(Green Chemistry)' 에 각각 게재했다.
이들을 지도한 영남대 화학공학부 이용록 교수는 "새로운 유기반응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여러 유형의 신물질을 합성해 의약품 및 전자소재 등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성과를 냈다"며 "이들이 개발한 신물질은 자외선차단, 형광, 항산화 및 항박테리아에 강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선크림, 형광센서, 의약품 개발 및 전자재료 등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또한 이들 영남대 출신 석·박사들은 연구력을 인정받아 해외 주요 대학을 비롯해 연구소, 기업 등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과 중국의 주요 대학 교수나 미국 주요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임용돼 연구 활동을 이어가거나, 전자재료 분야 글로벌 기업인 캐봇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다국적 제약회사인 우시앱텍을 비롯해 국내 및 해외의 주요 기업과 연구소 등에 재직하며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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