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8일 중국 복건성에 본사를 둔 샤먼항공유한공사와 샤먼항공국제여행사유한공사, 지역업체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IMCEA)와 의료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그간 외국인 환자 유치 다변화를 위해 신규시장 개척에 힘썼지만,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며 지난해 의료관광객이 급감했다. 이에 신규 네트워크를 확립하려 국내 거주 해외 주재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6월 주문첩 샤먼항공서울지사장의 대구시 방문으로 시작됐다.
대구시는 이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지난 7월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메디엑스포 대구의료관광인의 밤' 행사에 주문첩 지사장을 초청해 대구 첨단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꾸준한 교류협력 확대로 샤먼항공은 현재 대구-샤먼 직항노선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샤먼항공국제여행사는 IMCEA와 함께 기업 인센티브 단체여행객 모객, 설명회 개최 등 코로나 종식 후를 대비한 대구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추정 의료관광객 유치는 연간 5천여 명 수준이다. 대구시는 치과산업 육성과 연계해 단체 치과의료관광객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협약은 중국 복건성 의료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중국의 유럽으로 불리는 샤먼(하문)과의 교류 등 침체된 양국 관계에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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