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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도민생활체육대축전, 어르신생활체육대회 모두 취소 결정

2019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 올해 코로나19 확산세로 2년 연속 대회 취소가 결정됐다. 경북체육회 제공
2019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 올해 코로나19 확산세로 2년 연속 대회 취소가 결정됐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도체육회가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31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과 '2021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모두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체육회는 제9차 이사회(서면결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기존 도민생활대축전은 오는 10월~12월 분산개최 예정이었고 어르신생활체전 역시 5월에서 하반기로 한차례 연기했지만 끝내 취소됐다.

경북체육회는 대회 분산개최 등을 통해 장기간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 무관중 경기, 부대행사 생략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추석 연휴 이후 2~3천명대의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확산세 속에 대회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가 개최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내년에는 정상적인 대회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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