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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대 대선 공약 사업 선정…7대 중점·10대 핵심과제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9일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전달할 22개 공약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송철호 울산시장은 브리핑에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비롯한 민선 7기 성과를 기반으로 울산의 지속가능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7대 중점 방향을 세우고 10대 핵심 과제 등 모두 22개 사업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공약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5개 구·군, 울산연구원 등과 함께 대선 공약 발굴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면서 미래비전위원회를 비롯한 각계각층 시민들로부터도 의견을 받아들였다.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대선을 겨냥해 7대 중점 방향으로 ▷미래 친환경・디지털산업 선도 도시 구현 ▷국가 제조혁신 견인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생태 도시 건설 ▷의료산업 육성·공공의료 강화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구현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광역교통 혁신 ▷도시균형 성장축 강화를 선정했다.

여기에 더해 10대 핵심 과제도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 "전기추진체계 그린쉽(Green Ship) 클러스터 조성과 울산의료원 건립, 울산원자력방재타운 조성,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역사관광 자원화사업 등도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 날 발표한 과제들은 지속 검토·보완해 완성도를 높여 최대한 정치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 시장은 "울산의 미래를 위해 이번 과제들이 대선공약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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