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정무문 : 100대 1의 전설' 10월 2일 오후 10시 50분

일본군에 맞선 중국 독립단 정무문 후계자 진진의 투쟁 주연, 무술 감독 겸한 견자단

EBS1 TV 세계의 명화 '정무문 : 100대 1의 전설'이 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1925년, 젊은 실업가 제천원으로 신분을 속인 진진(견자단 분)은 중국 상해에서 이중생활을 한다. 정무문의 후계자 진진은 신문기자, 학생, 귀국 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중국 독립 운동 지하 조직의 일원으로 투쟁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군 암살단에 대항해 애국 인사들의 목숨을 위해 한판 싸움을 벌인다. 투쟁 과정에서 애국 인사는 물론 1차 대전 당시 유럽 전장에서 생사를 함께한 형제들까지 희생된다.

좌절을 거듭한 진진과 반일 조직은 일본군 암살단의 본거지를 무너뜨리려 하지만, 조직이 탄로나 끌려가 고문 당한다. 겨우 몸이 회복된 진진은 홀로 일본군들과 결투를 결심한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20년대 일본과 서구 열강들이 중국 상해를 분할 점거하던 시기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중국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무문의 후계자 진진역의 견자단은 독립운동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일상에서는 사교클럽 카사블랑카에서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지만 중국 독립투사들이 암살 위기에 처했을 때 검정 가면을 쓰고 일본군과 싸운다.

이 영화는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이 재탄생시킨 누아르 액션물이다. 주연과 무술 감독을 직접 맡은 견자단의 무술 액션과 클럽 카사블랑카가 화려한 볼거리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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