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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진보당 회원 등 사드 반대 측 반발…경찰력 400여 명 투입

국방부, 사드 기지에 부식차량 등 50여대 반입

경찰이 사드기지 차량 진입을 저지하는 사드 반대 측 농성자를 격리시키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경찰이 사드기지 차량 진입을 저지하는 사드 반대 측 농성자를 격리시키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가 30일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부식 공급과 폐기물 처리를 위한 차량 등 50여 대를 들여보내는 과정에서 진보당, 민주노총 회원 등 반대 측이 반발했다.

사드 반대 측 5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사드 기지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길을 막고 연좌농성을 했다. 이들은 "사드뽑고 평화심자, 폭력경찰 물러가라, 사드는 불법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 해산에 맞섰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 400여 명을 사드 기지 주변에 배치하고, 오전 7시쯤부터 농성자 해산에 나서 30여 분만에 완료하고 기지로 차량을 들여보냈다.

사드 반대 측이 사드 기지로 통하는 길을 막고 연좌 농성을 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사드 반대 측이 사드 기지로 통하는 길을 막고 연좌 농성을 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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