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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연구력 ‘학계·산업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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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논문 발표회서 상 7개 휩쓸어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21 전시회, 워크숍 및 논문 발표회'에서 수상한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의 연구력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올해 열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21 전시회, 워크숍 및 논문 발표회(KIEEME Annual Summer Conference 2021)'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무더기로 논문 발표상을 수상한 것.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박양규(26·석사4기) 씨가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학부생 부문에서 최우수발표상 1팀, 우수발표상 5팀 등 총 7개의 상을 휩쓸었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양규 씨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자의 핵심 부품인 박막트랜지스터의 게이트 절연층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산화하프늄을 실온에서 증착한 뒤, 급속열처리(RTA)를 이용해 열처리 온도에 따른 IZTO 박막트랜지스터의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이현영(23) 씨 등 학부생 11명이 한 팀을 이뤄 지난 학기 캡스톤디자인 과제로 수행한 '자동차 진동 에너지 변환을 위한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에 관한 연구'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부생 경진대회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은 '망간(Mn) 도핑이 반강유전성 PLZT(납·란타넘·지르코늄·티타늄·산소 화합물) 후막의 에너지 저장 특성에 미치는 영향', '전기변색소자의 전해질을 통한 내구성 향상 연구' 등의 연구 성과로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특히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의 연구는 반도체, 전기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산업에 활용 가능한 고성능 신소재를 비롯한 기반 기술에 대한 연구로 학술적인 의의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영건 신소재공학부 학부장은 "학부생 때부터 캡스톤디자인 과제 등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연구력을 쌓고 있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교육·연구 인프라를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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