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 외국인 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주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늘고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주점, 외국인 모임, 타지역 접촉 등에 의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명이 발생했다.
전날 주점 관련자 10명이 확진된 가운데 이날도 주점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이외 확진자는 외국인 모임 5명, 타지역 접촉 2명, 자가격리중 확진판정 2명, 감염경로 파악 중 2명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에 대구에서 지인들을 만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고, 이들이 구미의 주점 종업원과도 접촉하면서 주점 관련 감염도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점 종업원들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PCR검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했지만, 타지역을 많이 오가며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외국인과 술집 관계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산 연결고리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구미 지역 내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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