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의 컨테이너형 패션-문화 복합공간인 펙스코(FXCO)가 1일 정식 출범을 알리는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섬유·패션업계의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된 FXCO는 북구 유통단지 내 엑스코 서관 서편에 부지 3,159㎡, 연면적 1,839㎡, 지상 3층, 3개 동의 컨테이너형 복합건물로 자리잡고 있다.
이름에서부터 '패션과 공존(Fashion X Coexistence)'의 뜻을 가지는 이곳은 대구의 주요산업인 섬유패션을 중심으로 신진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확대, 지역 청년들과의 공존을 추진하면서 지역 상생의 장을 꿈꾸고 있다.

이 때문에 FXCO에는 시중에서 잘 볼 수 없는 신진 브랜드 35개가 공모를 통해 선발 입점돼 있다. 이들의 상품이 진열돼 있는 편집 매장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실현시켜주는 아트숍, 메타버스 체험관, 식·음료매장 등도 함께 꾸려져 있다.
한편,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식전 행사로 FXCO를 기획한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입주 신진 패션디자이너, 지역 섬유패션업계 대표 및 입점업체 대표들과 함께 각 매장을 둘러보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할 계획이다.
또 개관식에서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 패션계열학과 학생들이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고 핑크색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오후에는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FXCO가) 지역 신진 패션디자이너와 창업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고 패션·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패션·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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