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은 대구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10월 1일 취임 2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새로운 트렌드와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을 비전으로 한 새로운 경영 전략을 내놨다.
내년 세계가스총회 개최 이후를 바라보고 지역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엑스코는 올해 3건의 신규 전시회를 론칭했다. 지난 4월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와 내주 개최되는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안전산업뉴딜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엑스코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신사업 창출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SNS를 활용한 온라인 전환을 적극 시도 중이다.
유튜브 '엑스코 TV'는 실시간 생중계 요구조건인 구독자 수 1천명을 넘어 현재 구독자 1만명을 확보했다. 엑스코 TV를 통해 현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엑스코는 코로나로 공공기관 등 채용시험이 연기돼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전시컨벤션시설을 채용시험장으로 제공하며 취업의 문을 열어주기도 하였다. 올해도 시험장 활용 문의가 이어지며 안전한 채용시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5월 세계가스총회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세계가스총회 연기와 기존 서관 전시장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국·시비 예산 18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엑스코 동관과 서관 전시장 연결통로 확장공사 ▷대규모 케이터링을 위한 주방확장공사 ▷개별 회의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소방·전기·통신라인 증설 등 시설확충 공사가 연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1만5천㎡ 규모의 동관 전시장이 1년 9개월의 공사를 거쳐 개관하면서 엑스코 전시면적은 총 3만㎡로 두 배 늘어났다. 이로써 대형 전시컨벤션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관건은 동관 전시장 활성화와 조기 정착이다.
엑스코는 경상북도 주최 신규 전시회 개최, 지역 PEO(전시 전문 기획·주최자) 육성 지원을 통한 신규전시회 개발, 민간 PEO와 협력을 통한 전시회 유치 확대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
엑스코는 전시장이 두 배 규모로 확장되기 이전인 2019년 총 64건의 전시회로 가동률 60%를 달성했다. 올해는 개최 예정된 90건 이상의 전시회가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취소·연기돼 약 80건의 전시회가 진행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3만㎡ 전시장에 약 120건의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전시장 가동률은 60%에 근접하게 된다.
이는 전국에 신축·확장되는 전시장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가동률을 회복하는 성과다. 전시회를 준비하고 철거하는 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을 감안하면 가동률 60%는 사실상 100% 풀가동이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엑스코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며 마이스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시도민과 함께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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