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대구83·경북55명' 오후 6시까지 전국 1579명 확진…90명↓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상인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579명으로 집계됐다.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669명보다 90명 적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9월 23일)의 중간 집계치 1천802명과 비교해도 223명 적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95명(69.3%), 비수도권이 484명(30.7%)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하루 뒤인 10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400명대, 많게는 2천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895명 늘어 최종 2천56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갈수록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6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1일로 87일째가 된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음식점, 병원, 고시원, 직장 등 대부분 일상 공간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지인모임(14명)과 사업장(7명)을 고리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으며 대구의 외국인 지인모임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588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4번 사례)과 관련, 지난 24일 이후 최소 73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구의 병원에서는 환자, 가족, 종사자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영등포구에 소재한 한 고시원에서는 이용자 1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563명, 서울 405명, 인천 127명, 대구 83명, 경남 69명, 경북 55명, 충남 52명, 부산 44명, 강원 42명, 충북 33명, 광주 24명, 전북 20명, 대전·전남 각 19명, 울산 15명, 제주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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