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학원, 개천절 기념 '희망! 대한민국 페스티벌' 개최

지난 2016년 10월 3일 대구 국학원이 단기 4349년을 맞아 팔공산 정상에서 개천절 천제단 행사를 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지난 2016년 10월 3일 대구 국학원이 단기 4349년을 맞아 팔공산 정상에서 개천절 천제단 행사를 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사단법인 국학원은 오는 3일 단기 4354년 개천절을 맞아 전국 16개 시도 지역국학원에서 '희망! 대한민국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개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국민 화합이 주요 목적이다.

국학원은 3일 낮 12시 정각 서울 보신각에서 개천절을 경축하고, 코로나 위기극복을 염원하는 33번의 타종행사를 한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6개 시도 국학원은 지역에서 각각 행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특히 서울 국학원은 3일 오전 11시 국학원 회원과 시민 등 5천여 명이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에서 보내온 개천절 축하 릴레이 영상을 시청하고 ▷개천절 노래 제창 ▷개천절 축하공연 ▷개천절 역사퀴즈 ▷'희망! 대한민국' 선언문 낭독 ▷개천절 특별강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권나은 국학원장은 "개천절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꿈으로 국조 단군왕검이 한민족 최초의 국가를 세운 날이다. 한국인의 뿌리이고, 정체성이다"며 "한민족 대축제의 날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 다 열린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고, 공생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학원은 홍익생활문화운동을 전개하는 교육·연구 기관으로 매년 전국 16개 지부 및 시군구 단위에서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3대 국경일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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