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되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정 전반의 불합리한 사항 등에 대한 시민 제보를 접수한다.
시의회는 이달 6~10일까지 20일 간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상황실을 운영하며 생활 불편 사항과 불합리한 시정, 기타 제도 개선 사항 등에 관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제보를 접수하면 행정사무감사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처리 결과는 감사가 끝난 뒤 제보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또 제보 내용 가운데 안건으로 채택, 실제 제도 개선이나 불합리 해소에 기여한 우수 제보자에 대해서는 표창도 수여하기로 했다.
다만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진행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에 관여할 목적인 제보는 제외된다. 아울러 의장이나 의원을 모욕하거나,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도 제외된다.
대구시의회 홈페이지 시민소통방 또는 전화, 우편으로 제보를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의회 사무처 1층 홍보담당관실에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시민 눈높이에서 철저한 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점을 고치도록 요구하고, 잘한 일은 칭찬해주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내실 있는 감사가 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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