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8~14일)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20~25일) 성화 봉송 출발식이 4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발식은 안전한 성화 봉송을 기원하는 구미 무을농악보존회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성화 전달, 성화 합화 순으로 진행됐다.
개천절인 전날 강화 마니산 참성단(전국체전)과 구미 금오산(장애인체전)에서 각각 채화된 성화는 체전 개최지역을 돌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도청을 출발한 성화는 102개 구간, 1,013km, 776명의 주자에 의해 봉송되며 전국체전은 오는 8일에, 장애인 체전은 20일에 구민시민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102구간은 제102회 전국체전을, 1,013km는 경북 10개 시와 13개 군 경북 행정구역을 의미한다.
특히 도청에서 첫 번째 구간을 봉송한 최초 주자는 2021년 경북도와 구미시에 신규 임용된 MZ세대 공무원 둘이다. 한국 체육 새로운 100년 출발과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변화와 혁신의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상생발전을 다짐하는 대구·경북 특별봉송과 시군별 역사, 문화, 정체성을 담은 경주의 신라왕 행차 재현, 상주의 자전거 봉송, 울진의 요트 봉송 등 다양한 이색행사도 성화봉송기간에 열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성화가 안전하게 봉송될 수 있도록 전 주자를 대상, 안전교육을 했다. 봉송지역 담당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대회장을 훤히 밝히고 국민의 마음에 희망의 불꽃을 피우는 안전한 성화봉송과 위드 코로나의 시금석이 되는 안전체전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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