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승민 "민주당 후보 이길 수 있는 건 나" 지지 호소

국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4일 영주당협사무실 방문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영주당협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영주당협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4일 오후 국민의힘 영주시당협사무실을 방문, 당원들과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구경북이 생각하는 만큼 쉽지 않다"면서 "중도층이 오는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누가 되는지 지켜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붙어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저뿐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내 다른 후보들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뽑아주면 약점이 많은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이기겠다"며 "국민 세금을 선거운동하듯 펑펑 쓰고 형이나 형수, 조카한테 쌍욕 하는 사람이다. 성남시 대장동 비리게이트를 설계하고 인허가 내준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영주당협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영주당협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유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태어나고 학교 다닌 후보는 여야를 통틀어서 나뿐이다"며 "대구경북의 아들이 다른 후보들보다 지지가 제일 약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섭섭함과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홍준표 후보를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더 강하게 옳은 길을 가라고 말리지 못했고 더 강하게 주변의 간신들을 떼 내라고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유 후보는 "정치는 경제와 안보라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는 60·70·80년대 잘못한 것도 많다. 하지만 지금 먹고사는 것을 그 당시에 준비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다.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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