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누적 1011명,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주말 20·30대 등 3명 추가

한 의료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 의료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누적 수는 716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다른 증상으로 신고된 후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295명까지 더하면 1천11명이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7개월여 동안의 집계치이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이틀 동안 신규 사례 3건이 접수됐다. 20대 여성, 30대 남성, 8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이 가운데 30대 사망자의 경우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백신 접종 6일 후 숨졌다. 나머지 20대 여성, 80대 여성 사례에 대해서는 사망까지 걸린 기간 및 기저질환이 있는지 등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이들 3명 사망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인과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누적 수는 716명으로 늘었고,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373명, 아스트라제네카(AZ) 309명, 모더나 23명, 얀센 11명 순이다.

아울러 타 증상으로 신고된 후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인 295명 사례까지 포함하면,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1천11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535명, AZ 434명, 모더나 29명, 얀센 13명 순이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를 비롯해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 후유증 등의 사례를 가리키는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 누적 수는 9천54건으로 집계됐다. AZ 4천347건, 화이자 3천870건, 모더나 541건, 얀센 296 순이다.

이를 포함한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누적 수는 28만6천942건인데,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수인 6천528만2천635건의 0.44% 수준이다. 이 28만6천942건의 대부분인 96.2%(27만5천920건)는 접종 후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 사례였다.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을 백신별로 살펴보년 얀센 0.58%, 모더나 0.55%, 아스트라제네카 0.52%, 화이자 0.36% 등의 순으로 많았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