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과 그 계열서비스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이 접속장애를 일으켰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동부 시간 기준 4일 오전 11시 40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의 서비스 등이 에러 메시지를 표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5일 오전 7시 30분 현재 페이스북은 복구가 끝났고 인스타그램은 모바일과 달리 PC에서는 접속이 안되는 상태다. 페이스북은 앞서 2019년에도 기술적 오류로 이번과 비슷한 접속 장애가 약 24시간 동안 이어진 적이 있다.
페이스북 직원들이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도 작동이 멈췄다. 페이스북이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보면 이 회사의 글로벌 보안팀은 직원들에게 "보안 시스템과 내부 일정표, 일정 관리 도구 등 페이스북의 모든 내부 시스템과 도구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중단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NYT는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서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의 앱 여러 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먹통이 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의 이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이 넘는다.
페이스북 대변인 앤디 스톤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부 사람들이 우리 앱과 제품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사태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일하고 있으며 불편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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