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인구늘리기 일환으로 대학생 안동주소 갖기 '찾아가는 전입신고 현장 민원실'이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대학교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 등 지역에 자리한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주소갖기 전입신고를 홍보, 지금까지 435명이 안동으로 주소지를 옮겼다.
안동시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정요일에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기숙사생·시내 원룸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입신고서와 전입지원금(기숙사비·임차료) 신청서를 현장에서 접수 받았다.
안동으로 주소를 옮기는 대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전입지원금에는 타 시·도에서 안동시로 전입신고 후 60일 동안 거주시 1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해당 학기의 임대차 계약 기간 3개월 이상을 유지할 경우 학기당 30만원의 기숙사비 (원룸임차료)를 최대 8학기까지 반기별로 지급한다.
이밖에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생활비) 대출이자 전액을 해마다 지원해줌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돕는다.
안동시는 대학생 인구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학기 초, 대학교 내 '안동주소 갖기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해 전입신고의 번거로움을 해소해주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학교 겨울방학이 실시되기 전까지 전입지원 현장민원실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전입신고를 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전입신고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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