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38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기반조사 공동연구 착수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여건분석 및 유치전략 마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6일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유치 작업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국내외 유치전략 수립하고 타당성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하기로 했다.

공동연구는 지난 5월 체결한 2038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대구경북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원이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공동유치 여건 분석, 기본계획 및 유치전략 수립 등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며 대회 컨셉(주제) 발굴, 양 도시 경기장 현황 조사 및 종목별 경기장 배분, 재정계획 및 경제 파급효과 분석 등이 포함된다.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전략이 구체화되면 두 도시는 이를 토대로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연구가 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준비의 소중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2038 아시안게임이 대구·광주의 스포츠 기반 시설과 국제경기대회의 경험을 활용해 저비용·고효율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연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유치는 대한체육회 심의를 통한 국내 후보도시 확정(2022년)이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이어 2023년 문체·기재부 사전타당성 조사 및 심의와 이듬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 현지실사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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