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문대들이 2022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대학이 지난해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4일 마감한 수시 1차 모집 경쟁률 최종 집계 결과는 ▷계명문화대 3.95대 1(2021학년도 3.7대 1) ▷대구과학대 5.3대 1(5.5대 1) ▷대구보건대 6.6대 1(6.2대 1) ▷수성대 3.9대 1(3.9대 1) ▷영남이공대 7.3대 1(4.7대 1) ▷영진전문대 5.6대 1(6.6대 1) ▷호산대 3.16대 1(4.0대 1) 등이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도 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대구보건대는 정원 내 특성화고 전형에서 물리치료과(주간)가 66대 1을 기록했으며 방사선과(주간) 19.5대 1, 작업치료과 19대 1, 보건행정과 16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영남이공대도 물리치료과가 33.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치위생과 20.09대 1, 간호학과 19.95대 1 등의 순이었다.
계명문화대는 간호학과 정원내 92명 모집에 1천640명이 지원해 1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과학대는 물리치료과 특성화고전형 1명 모집에 153명이 지원해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 특성화고전형은 40.4대 1, 치위생과 특성화고전형은 14.67대 1이었다.
대학별로 대거 생긴 신설학과들도 전체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영진전문대는 조리제과제빵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5.3대 1, 펫케어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이공대의 경우 반려동물케어과 9.4대 1, 패션라이브커머스과 7.71대 1, 노인요양시설창업과 7.47대 1 등이었다.
권덕문 대구보건대 입학처장은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방사선과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보건계열과 유아교육과, 뷰티코디네이션과, 반려동물보건관리과 등 직업군이 확실한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고, 학과별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됐다"며 "청년일자리 등 사회적 문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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