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물리학상이 일본, 독일, 이탈리아 학자에게 돌아갔다. 특히 기초과학 강대국으로 손꼽히는 일본은 간접적으로 25번째 노벨상 수상 과학자를 배출했다. 한국은 올해도 해당 분야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스웨덴 왕립 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슈쿠로 마나베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일본 에미현 출생) · 클라우스 하셀만 함부르크 막스 플랑 기후연구원(독일 함부르크 출생), 로마 사피엔자 대학 조르지오 파리시(이탈리아 로마 출생)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 지분은 마나베와 하셀반이 4분의 1, 파리시가 2분의 1이다.
위원회는 "마나베 교수와 하셀만 연구원은 지구의 기후와 인류가 기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이해할 수 있는 물리학적인 모델링을 마련했다"고 의의를 전했고 "파리시 교수는 무질서한 물질과 복잡계 과정에 대한 이론에 혁명을 일으켰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노벨상 발표는 11일까지 이어진다. 4일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이 발표됐다. 앞으로 화학, 문학, 평화, 경제 순으로 발표된다. 분야별 노벨상 수상자들은 메달과 증서와 함께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 5340만 원)를 나눠 받는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상을 받고 이를 중계하는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영향이다. 기존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연회와 함께 매년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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