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이틀간 접종 후 사망 신고 14명↑·30대 1명 포함…이상반응 7천327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978만5천657명으로, 전체 인구의 77.5%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978만5천657명으로, 전체 인구의 77.5%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지난 이틀간 7천여건 늘었다. 이 기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건수는 14건을 기록했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4∼5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7천327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3천591건, 모더나 3천365건, 아스트라제네카 351건, 얀센 20건이다.

날짜별로는 4일에 2천834건, 5일에 4천493건이 각각 신고됐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4건 추가됐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각 6건, 나머지 2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 사례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50대 각 4명, 80대 3명, 70대 2명, 30대 1명이다. 성별로는 전체 사망자 14명 가운데 남성이 9명, 여성이 5명이었다.

사망자 중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인 사람은 9명이며, 사망자 3명은 기저질환이 있었고 나머지 2명은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9건 늘었다. 이 중 화이자가 6건, 모더나가 3건이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68건(화이자 101건, 모더나 39건, 아스트라제네카 27건, 얀센 1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7천136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9만4천26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6천632만9천117건)와 비교하면 0.4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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