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발트국가 리투아니아의 한 남성 뱃속에서 1kg이 넘는 못, 나사 등의 금속 이물질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가디언,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대학병원에는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한 남성이 입원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그의 위장은 손톱, 나사, 너트, 못 등의 다양한 이물질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중에서는 10cm 길이에 달하는 못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3시간의 수술을 통해 모든 이물질을 제거했다고 매체들은 보도했다.
수술을 집도한 사루나스 다일리데나스(Sarunas Dailidenas)는 유로뉴스 측에 "위장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인터뷰하며 남성에게서 떼어낸 못과 나사 사진을 공개했다.
병원 측은 남성이 금속 물질을 삼킨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환자가)술을 끊은 후 최근 몇 주 동안 금속 물질을 삼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술로 이물질을 꺼낸 남성은 현재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에 있으며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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